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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날들 10회 10화, 긴장감과 혼란 속의 캐릭터들
최근 KBS 드라마 '화려한 날들'의 10회가 방영되었고,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마동석의 '트웰브'와 함께 방송되어 시청률 상승을 기대했지만, 두 작품 모두 아쉬운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진짜가 나타났다'와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재미있었던 만큼, 이번 드라마는 많은 이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로 남고 있습니다.
KBS에 대한 애정으로 꾸준히 본방송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이 많지만,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의문입니다.

극 중 주인공 이지혁과 지은오의 성격은 더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두 캐릭터 모두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큰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10회부터는 반전의 기회를 기대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시청자들이 느끼는 불만이 큽니다.

특히, 이지혁의 재정 상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초반에 그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인물로 묘사되지만, 갑작스러운 퇴사가 이어지고 나서 빈털터리로 변해버리는 상황은 모순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지은오에게 2천만 원의 협업 제안을 하며 돈 문제에 대한 이해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자존심이 강한 이지혁이 돈을 쉽게 풀 수 있었다면, 왜 다른 사무실을 차리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장면입니다.

그 외에도 은오의 동생 강오가 사고를 치면서 드라마는 더 복잡해집니다.
사채업자들이 등장하는 장면은 마치 2000년대 초반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을 줍니다.
은오가 어떻게 이런 상황을 처리할지 궁금해지지만, 드라마의 흐름이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점에서 씁쓸함이 남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고성희가 드디어 본모습을 드러내며 은오와의 관계가 더욱 긴장감 있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가 은오에게 접근한 이유는 무엇인지,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예의주시해야 할 것입니다.

지혁이 서울에 몰래 들어오는 장면은 그가 가진 복잡한 감정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그가 얼마나 어색한지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주인공들에게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는 이번 작품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남은 회차에서 어떤 전개가 이어질지 기대하며, 시청자들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가 느끼는 불만 속에서도 이번 드라마에서 어떤 반전이 있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당신은 이 드라마의 어떤 부분이 가장 아쉬웠나요?
【 블로그에 인용된 이미지의 저작권은 영상 제작사와 KBS2에 있으며, 출처는 KBS2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