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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탈수 증상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또 여름이 되면 많이 찾는 차가운 커피나 음료가 체내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켜 탈수 증상을 초래할 수 있는데요.
몸에 물이 부족하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기 어려워 기운이 없고, 피로감이 높아집니다.
오늘은 여름철 건강관리의 핵심 ‘물’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의 약 60~70% 차지하는 물은 몸속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돕고, 영양소를 몸 곳곳으로 운반합니다.
이산화탄소, 요산 같은 노폐물을 체외로 원활히 배출할 수 있도록 도우며, 혈액, 심장, 간, 세포 등 구성 및 기능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요. 체내 수분이 약 1~2%만 빠져나가도 갈증을 느끼기 시작하며, 체중의 6~9%가 줄어들면 피부와 점막이 건조해지고 소변량이 감소합니다.
맥박이 빨라지고 불안감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체중의 10% 이상이 줄어들면 저혈압과 쇼크 상태를 유발하며 의식이 저하됩니다.
물이 없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만큼 물은 생명의 원천입니다.
1. 해독작용
물은 체내에서 유해산소를 제거하며, 미세먼지 등 독소를 체내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변비를 예방하며, 장을 활발하게 움직여 독소 배출을 돕습니다.
2. 다이어트
물은 0kcal이면서 식사 도중에 마시면 포만감을 줘 식욕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물을 마시면 신진대사를 도와 섭취된 칼로리를 소모하고, 체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줍니다.
3. 혈액순환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의 농도가 진해져 혈액 순환이 어려워집니다.
충분한 물 섭취를 통해 혈액과 조직액의 순환을 돕고 피로회복, 생리통 완화 등에 도움이 됩니다.
4. 항노화
나이가 들수록 인체에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줄어들어 아기는 90%, 성인은 70%, 노인은 50%에 그칩니다.
수분이 모자라면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충분한 수분 보충은 세포의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5. 숙면
잠자기 전에 마시는 물 반 잔은 숙면을 돕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인체는 대사과정을 통해 수분을 소비하게 되는데, 갈증을 느끼면 잠에서 깨 숙면을 방해합니다.
단, 잠들기 직전에 마시거나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하루에 필요한 물 섭취량은 건강 수준, 나이, 활동량 등에 따라 달라지나 일반적으로는 ‘체중(kg) x 30(mL)’에 해당하는 양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보건복지부의 ‘2020 영양소 섭취기준’ 기준 수분 충분섭취량은
△영아기 700~800mL
△성장기 1,000~2,600mL
△성인기 1,900~2,600mL
△노인기 1,900~2,100m입니다.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맹물을 마시기 힘들어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때는 카페인이 없는 다른 차를 마시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천한 물 대신 마시기 좋은 차로 5가지를 소개합니다.
- 보리차(순수한 물을 대신하기 좋음)
- 우엉차(혈당수치를 떨어뜨리며,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
- 구기자차(카로틴, 비타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뇌세포 활동에 도움)
- 국화차(신경을 안정시키며 머리를 맑게 함)
- 생강차(항암과 면역에 탁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