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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모드만 믿었다간 낭패? 보일러 절약법의 오해와 진실

겨울철 난방비 걱정에 보일러 외출모드를 활용하는 분들 많으시죠? 하지만 정말 이 기능이 난방비를 아껴주는 걸까요? 알고 보면 외출모드를 켜는 것보다 더 효율적인 절약법이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보일러 외출모드의 정확한 기능과 오해, 진짜 난방비를 아끼는 똑똑한 방법들을 정리해드립니다.

보일러 외출모드, 기능부터 정확히 알자
외출모드는 ‘보일러를 완전히 끄지 않고 최소한의 온도를 유지’하는 기능이에요.
즉, 외출 시 집이 완전히 냉각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설정된 ‘저출력 유지 모드’인 셈이죠.
문제는, 이 모드를 장시간 켜면 오히려 에너지를 더 많이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끄는 게 낫다"는 말의 진실
많은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외출 시간이 2시간 이상이면 외출모드보다 아예 꺼두는 게 낫다"고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외출모드는 미세하게나마 계속 가동되고, 이게 누적되면 일반 모드보다 더 많은 가스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절약을 원한다면 이렇게 하세요
보일러를 완전히 껐을 때 집이 너무 추워지는 걸 걱정하신다면,
귀가 1~2시간 전 예약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따뜻하게 맞이하면서도 쓸데없는 가동은 줄일 수 있어요.

보일러 설정 온도, 1도만 내려도 확 달라진다
보일러 설정 온도를 1도만 낮춰도 난방비는 7% 정도 줄어듭니다.
특히, 22도 이상으로 올리면 체감보다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나가기 때문에
21도 이하에서 실내복이나 담요로 보완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난방비 절약을 위한 표준 비교
설정 조건 예상 소비량 (시간당) 절약 가능성
| 외출모드 | 30~50% 유지 | 상황 따라 차이 있음 |
| 완전 종료 후 예약 | 0 (종료) | 최대 40% 절약 가능 |
| 설정온도 1도↓ | 동일 시간 사용 | 약 7% 절약 가능 |
| 개별난방 제어 | 사용 공간만 선택 | 약 15% 절감 |

실내 보온만 잘해도 보일러 덜 틀어요
외풍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문틈, 창문 실링, 커튼, 카펫 사용만 잘해도 내부 열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죠.
보일러만 믿지 말고 집 자체의 보온력을 높이는 게 장기적으로 더 이득입니다.

'온수'가 숨은 복병일 수도 있어요
보일러를 끄더라도 온수 기능이 계속 켜져 있다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도 연료가 낭비됩니다.
외출 시엔 온수도 반드시 꺼두는 습관, 꼭 챙기세요.

보일러 절약, 이건 꼭 기억하세요
외출모드는 짧은 외출일 때만 유효합니다.
2시간 이상 외출한다면 끄는 게 정답.
그리고 귀가 시간에 맞춰 예약 설정을 해두는 센스가 필요해요.
난방비는 ‘기능’보다 ‘습관’에서 갈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