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외모로 ‘대걸레 강아지’, ‘걸레 강아지’라고 불리는 **코몬도르(Komondor)**는
보기 드문 희귀견종으로, 최근 애견 유튜브나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외모만 보고 입양을 결정하기엔 성격, 관리 난이도, 활동량, 털 관리 등 까다로운 요소가 많은 견종이다.
이 글에서는 코몬도르의 특징, 성격, 분양 전 유의사항, 다른 견종과의 차이점, 초보자 적합 여부까지 정리해본다.
코몬도르는 어떤 견종인가요?
- 기원: 헝가리 목양견
- 크기: 대형견 (성견 기준 50~60kg 이상)
- 수명: 평균 10~12년
- 외형 특징: 천연 드레드락 스타일의 털이 뭉쳐진 코드(Coat) 형태
- 주요 역할: 양 떼 보호 및 가축 경비, 가정에서도 경비견 성향 강함
특유의 외모 덕에 ‘대걸레 같다’는 별명이 붙었지만, 사람에게는 매우 충성스럽고 침착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성격 및 성향
- 충성심 강하고 보호 본능이 뛰어남
-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게는 경계심이 강함 (사회화 필수)
- 주인에 대한 애착 강함, 가족에게는 다정다감
-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 훈련이 어려울 수 있음
- 초보자보다는 중·상급 견주에게 추천되는 견종
관리 난이도 (털, 건강, 운동량 등)
✅ 털 관리
- 털이 자연스럽게 엉켜 형성되는 코드(Coat) 타입
- 빗질 금지! → 자연스럽게 덩어리져야 하는 구조
- 정기적인 목욕 & 건조 필수 (건조에 2~3일 걸릴 수 있음)
- 청결 유지 위해 실내생활보다는 마당 있는 환경 추천
✅ 건강
- 유전병은 적은 편이나, 고관절 이형성증, 피부염 주의
- 정기적인 귀 청소 필요 (털이 귀를 덮어 통풍이 안 됨)
✅ 운동량
- 하루 1~2시간 이상의 산책 필수
- 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 선호
- 실내에서만 키우기엔 적합하지 않음
코몬도르 vs 풀리, 무엇이 다를까?
- 코몬도르: 대형견 / 코드형 털 / 경비견 성향 / 느긋하고 침착
- 풀리(Puli): 중형견 / 코드형 털 / 목양견 성향 / 민첩하고 활동적
비슷한 외모지만 성격과 목적, 크기에서 명확히 차이가 있으므로 분양 시 혼동하지 말 것.
분양 전 꼭 고려해야 할 사항
- 충분한 활동 공간 확보 (마당 or 야외 운동)
- 털 관리에 대한 이해와 시간 여유 필요
- 어린 자녀 있는 집보다는 조용한 가정 적합
- 사회성 교육 필수 → 조기 사회화 안 되면 경계심 강해질 수 있음
- 입양가보다 유지비가 훨씬 더 많이 듦 (미용, 샴푸, 장비 등)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초보 견주도 코몬도르 키울 수 있나요?
A1. 추천하지 않습니다. 훈련이 어렵고, 관리 난이도가 높아 경험 많은 보호자에게 적합합니다.
Q2. 털은 꼭 저렇게 유지해야 하나요?
A2. 네, 코드형 털이 이 견종의 건강과 특성에 맞게 형성된 구조라 강제로 자르거나 빗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롭습니다.
Q3. 아파트에서 키워도 되나요?
A3. 비추천합니다. 활동량이 많고, 대형견이라 공간 부족과 소음 문제로 힘들 수 있습니다.
Q4. 털 빠짐이 심한가요?
A4. 일반적인 털 빠짐은 적지만, 코드가 뭉치며 먼지와 이물질이 잘 끼기 때문에 청결 유지가 어렵습니다.
Q5.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
A5. 국내 기준 200~500만 원대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으며, 혈통 및 수입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메타 설명:
대걸레 강아지로 유명한 코몬도르, 외모만 보고 분양하면 큰일! 성격, 털 관리, 운동량, 초보자 추천 여부까지 제대로 알고 입양하세요. 코몬도르 vs 풀리 차이도 함께 정리.